17번 <보기> 사기꾼이 왜 지배적 접사가 아닌지 모르겠어요.
사기치다 -> 사기꾼 명사로 품사가 바뀐거로 생각했는데
‘사기치다’는 하나의 단어가 아니다.
‘사기를 치다’가 맞다. 우리나라 문법에서는 조사의 생략이 자유롭다.
그렇기 때문에 목적격 조사를 생략하고 ‘사기치다’라는 말을 쓰는 것이다.
‘사기’는 나쁜 꾀로 남을 속이는 일을 가리키는 명사이고, ‘-꾼’은 어떤 일을 잘하는 사람의 의미를 더하는 접미사이다.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어근의 품사를 바꾸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