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문단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요?
지문 읽을 때는 딱 지문에 있는 내용만 이해하면 돼
말 그대로 회사를 소유하는 사람과 회사를 실제로 경영하는 사람이 다르다는거지.
이 문장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중심 내용은 '기업이 커지고 복잡해져서 많은 중간 관리자들이 필요하게 되었다'거든. '소유와 경영의 분리'는 '기업이 복잡해졌다'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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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와 경영의 분리는 이렇게 생각하면 돼. 샘이 돈이 많아서 카페 하나를 차린다고 해보자. 근데 샘은 스스로 가게 인테리어 하기, 메뉴 정하기, 직원 채용하기, 행사 기획하기 같은 걸 할 시간이나 능력이 없어. 그래서 내 카페를 전문적으로 경영해줄 사람을 뽑는거지. 이게 소유와 경영의 분리야. 우리나라는 기업의 소유자가 곧 경영인인 경우가 맣지만 외국 회사들은 대부분 사장과 전문 경영인이 달라. 우리가 잘 아는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이 다 그런 전문 경영인이야. CEO라고 들어봤지?
- 당연히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몰라도 돼. 풀이에 지장 없어. ^^
'내구성 상품'도 마찬가지. 지문에 설명이 안 나왔으니까 몰라도 되는 내용이야. 그 소비가 왜 급감했는지도 지문에 안 나와있으니, 그냥 '급감했구나'하고 이해하면 되는 부분이고.
* '내구성'이란 '변하거나 변질되지 않는 성질'이야. 자동차가 내구성이 좋다면 잘 안망가진다는 뜻이 되겠지.
내구성 상품의 소비가 왜 급감했을까? 말 그대로 잘 안망가지니까 새로 살 필요가 없어지는거지. 냉장고 한 대 사면 10년씩 안 바꾸잖아. . 1930년대 세계 대공황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견해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한 견해가 바로 이 '내구성 상품의 공급 과잉설'이야. 이를테면 한 기업이 작년에 냉장고 천대가 팔린걸 근거로 올해도 천대를 생산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다 냉장고가 있어서 실제로는 백대밖에 안 팔리는거지. 그래서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그런 현상들이야.
- 역시 마찬가지로 있으면 좋은 배경 지식이지만 없어도 독해에 지장은 전혀 없어^^
독해에 꼭 필요한 배경지식이라면 지문에서 알려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