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문은 경제학적 용어에 대한 배경지식이 독해에 약간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문이야.
- 물론 필수적이진 않아. 지문에 나와 있는 내용만 정확하게 이해해도 돼. (정보 탐색 행위를 거듭할 수록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한 한계 비용은 늘어나고, 추가 정보로 인한 한계 편익은 줄어든다. 그러므로 적정 정보 탐색은 한계 비용과 한계 편익이 같아지는 지점이다.)
- 선생님이 이런 지문들을 읽을 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배경지식을 가볍게 설명해줄테니까, 시간이 되면 한번 읽어 봐.
한계 비용(marginal cost) :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추가로 생산할 때 발생하는 비용.
한계 효용/편익 (marginal utility) :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추가로 소비함으로서 얻는 효용.
이 지문에서는 정보를 한 단위 더 탐색하는데 드는 비용이 한계 비용이고, 정보를 한 단위 더 탐색함으로써 줄어드는 컴퓨터 구입 비용이 한계 편익이 되겠지.
3문단의 사례를 수치를 바꿔 약간 확장해보자.
정보 탐색 정도 한계 비용 한계 편익 총비용 총편익 소비자의 순 이익 (총편익-총비용)
1단위 1만원 10만원 1만원 10만원 9만원
2단위 2만원 7만원 7만원 17만원 14만원
3단위 5만원 5만원 8만원 22만원 14만원
4단위 9만원 1만원 17만원 23만원 6만원
한계 비용과 한계 편익이 같아지는 점 이전까지는 소비자의 순 이익이 점점 늘어나지만, 그 이상 정보 탐색을 더 하게 되면 소비자의 순 이익은 오히려 줄어들게 돼. 그래거 한계 비용과 한계 편익이 같아지는 지점에서 정보 탐색을 멈추게 되는 거지.